30분전에 포장 뜯고 갤럭시 노트2에 물리고 음악 들으며 리뷰 작성합니다.
1. 디자인 및 색감
- 개인 취향 따라 다르겠지만 이어폰 뒷부분 광택있는메탈이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.
- 제가 구매한 붉은색은 피복이 문제인지 도장이 문제인지 색감이 조금 답답해 보입니다. 플라스틱에 도료 칠해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. 이 부분은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격에 맞는 퀄리티라 생각합니다. 질이 좋진 않지만, 그렇다고 해서 가격에 비해 질이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.
-제 제품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제품 열자마자 꼬인선을 풀기 위해 손가락으로 집고 주욱 줄을 폈습니다. 그러자 손가락에 붉은 도료가 묻어 나오더군요. 기겁하고 물티슈를 꺼내 닦아내었습니다. 도료가 다 지워지는게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표막만 문제인지 어느정도 닦이고 거의 물티슈에 묻어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. 닦은 후 색이 옅어지던가 하진 않았습니다만, 흰색 셔츠를 많이 입고 다니는데 조금 불안한 요소입니다.
2. 음향
- 첫인상이 아주 강렬했습니다. 5만원 이하 이어폰에서 이런 단단한 저음을 때려주는 이어폰은 첫 경험입니다. 지나치게 강해서 조금 과장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지만, 단단한 저음, 그리고 베이스 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들립니다.
-그 외에의 부분은 제 귀가 고급귀가 아닌지라 평가 패스. 전 만족스러웠습니다. 피아노소리, 여자 목소리, 남자 목소리, 여자 성악, 전자음.. 바이올린 노래가 마침 없어서 못들어본게 아쉽네요. 전반적으로는 굉장히 기대 이상의 소리를 내주었습니다. 이 가격대의 이어폰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네요.
3. 기타
-갤 노트2 사용 중입니다. 이어폰 꼽고 돌리면 노이즈 발생과 함께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. 단자 끝이 굉장히 아슬아슬 닿아있는 느낌입니다. 이 경우는 이전에 사용하던 쿼드비트2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습니다. 아마 제 노트2의 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노트2와 d-300의 외형상의 궁합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일단은 적어 둡니다. 잠깐 검색했는데, 네이버 검색결과 저와 같은 문제를 호소하시는 분이 안보이는거 보니 아마 제 핸드폰이 불량일 것 같습니다.